[읽을 자료]
맥킨지 글로벌연구소는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한 시나리오와 개산방안을 제시(20.4)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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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위기(지구 온난화 문제) + 사회경제적 위기(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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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기후 복원력이 뛰어난 산업), 저탄소 미래산업 투자 → 환경 복원력 + 경제/고용 활성화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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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면 기후 변화의 가장 위험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기후변화정부간 협의체(IPCC)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지구온도의 상승 폭을 1.5도가 넘지 않도록 하는 기후비상사태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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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수준의 탄소배출 감축이 요구되는데, 이와 관련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동들에 대한 변화가 필요
* 맥킨지 글로벌 에너지 전망(2019)에 따르면, 2033년 석유 수요 정점 도달 및 전기차 도입에도 1.5도 상승 경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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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탈탄소화 노력에 신속하고 규모있게 투자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이 먹는 음식, 교통수단 등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과는 현저하게 다른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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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에너지 활용과, 전기 자동차 도입 등의 변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1.5도 경로를 달성하기 어렵다 (아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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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부문 중 교통, 전력, 산림 분야를 중심으로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의 향후 시나리오를 3가지로 제시 (아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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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ario A : 빠르고 꾸준한 탈탄소화가 가능하며 교통, 전력 등 주요부문에 탈탄소 규제 및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저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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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ario B : 둔화된 석유 탈탄소화가 실현될 것이며, 석유가 여전히 교통부문의 주요 연료로 활용되는 경우로, 산림재생이나 벌목감소를 위한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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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ario C : 둔화된 전력 탈탄소화가 가능하며 석탄과 가스가 여전히 전력 부문의 주요 연료로 활용되는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산림재생에 투자 확대
Deforestation : 벌목감소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해 글로벌 경제의 각 부문별로 요구되는 개선사항
< 전제조건 >
2010년 대비 2030년 50% 이상 순 탄소배출량 감축
2050년 탄소배출 Net-zero 달성
누적 탄소배출 감축량 570 GtCO2 달성
메탄, 아산화질소 등 CO2를 제외한 기타 온실가스의 급격한 감소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해 글로벌 경제의 각 부문별로 요구되는 개선사항
[과제1] 식품 및 산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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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20%를 차지한다. 신흥국 시장의 1인당 식료품 소비 증가, 그리고 육류의 지속적 점유율은 2050년 까지 농법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15~20% 증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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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농업 온실가스 배출의 70% 원인은 반추동물 육류(소, 양) 생산 때문이다. (아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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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거름으로 인한 메탄 배출은 1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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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경로 달성을 위해서는 식품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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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양고기 섭취 축소(소, 양 단백질 소비 9%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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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벼 재배 방법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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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손실/폐기물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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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 벌채를 중지해야 한다. 삼림의 보존은 느린 탈탄소화에 기여한다.
[과제2] 교통, 건물의 전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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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의 전기화, 건물의 난방, 전력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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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수단(승용차, 트럭, 버스, 오토바이 등)이 차지하는 탄소배출비중은 15%를 차지한다. 현재 모든 연료는 석유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료를 전기로 바꿔야 한다. 첫번째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0년 까지 내연기관 차량은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하 차지, 2050년에는 완전히 폐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해당 업계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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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도심에서의 자동차 금지, 마일당 교통량에 대한 세금 부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자가용 사용을 줄이려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10%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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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의 7%를 차지하며, 음식 조리(물을 가열하기 위해), 난방에 쓰이는 에너지(가스, 석유, 석탄) 때문이다. 건물 조리/난방 시스템을 전기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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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시나리오 모두, 전기 공간 난방을 하는 가구의 비율을 현재 10% 미만에서 2050년 26% 증가해야 전제 한다.
[과제3] 산업 공정의 변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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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절감 : 메탄은 두번 째로 강력한 온실가스 요인이다. 석유, 가스, 석탄채굴산업에서 주로 발생한다. [아래 그림]. 이 산업들은 2030년 까지 약 60%, 2050년 까지 90%이상 메탄 방출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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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율성 증대 : 탄소 배출량의 40%는 철강/화학/광업 산업(중공업) 때문이다. 2050년까지 순환 경제(고철 및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를 수용하고, 효율성을 높이고(시멘트 가마내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진화된 기술 사용), 프로세스를 최적화(시멘트 제조에 화산암과 같은 저탄소 대체 자원의 사용)하면 2016년 탄소 배출양의 1/3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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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프로세스 전기화 : 산업용 이산화탄소 배출의 65%는 화석 연료의 연소 때문이다. 건설, 식품, 섬유,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전기화가 필요하다(친환경 에너지로 공급받는 전력을 통한 전기화 / 2016년 28% → 2050년 76%)
[과제4] 전력 및 연료의 탈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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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최소 3배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재생에너지/친환경 전기 발전(풍력, 태양열 등)은 1.5도 경로 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또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에너지 , 바이오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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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친환경 전기 발전 : 풍력 터빈과 태양열 패널의 제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2030년 까지 태양열 발전은 8배, 풍력 발전은 5배로 증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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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에너지 : 몇몇의 산업(철강업, 화학업, 항공, 단거리 화물 운송, 해양 등)에서 전기화는 탈탄소화를 위한 적절한 선택은 아니다.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수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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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 기술적 문제로 전기/수소 사용 탈탄소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산업이 있다(시멘트 제조, 에틸렌 제조 등). 바이오매스 혹은 폐기물에서 생산된 바이오 에너지 연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과제5]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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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경로에 머무르기 위해서 '이산화 탄소 저감 및 자원화 기술(CCUS)'을 발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대기중 탄소제거 기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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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기술로 포집하는 CO2 규모를 2050년까지 ’16년 대비 125배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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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기술에 대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대규모 자연 기반 이산화탄소 제거가 필요하다. 세계는 미국 1/3크기의 삼림을 재건할 필요가 있다. 만약 운송 부문/발전 부문의 탄소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면, 삼림 재건의 속도도 더 빨라야 한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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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경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포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경로 격차가 확대될 것이고, 기업에 상당한 불확실성과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비즈니스/투자의 기회]
** ~21:00, 23:35~24:09, 28:29~34:00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한화솔루션/씨에스윈드]
[직업의 기회]
[생각해볼 문제]
1.
기후 변화가 세계 자본을 급격히 재분배할까? 기존의 자본/권력 관계를 공고히 하지는 않을까?
패권 국자, 거대 자본/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체제의 공고화. 신흥국들의 기회는 제한되지 않을까? 산유국(중동국가)의 몰락 등등.
2. 환경과 기후에 대한 대응 = 사회적 책임 OR 새로운 이윤 창출의 기회. 모두의 이해 관계가 동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