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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관점의 기후문제

생성일
2021/01/24 15:59
태그
Social Value
Climate
[읽을 자료]
맥킨지 글로벌연구소는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한 시나리오와 개산방안을 제시(20.4)

배경

환경적 위기(지구 온난화 문제) + 사회경제적 위기(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발생
인프라 투자(기후 복원력이 뛰어난 산업), 저탄소 미래산업 투자 → 환경 복원력 + 경제/고용 활성화

현재 상황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면 기후 변화의 가장 위험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기후변화정부간 협의체(IPCC)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지구온도의 상승 폭을 1.5도가 넘지 않도록 하는 기후비상사태를 선언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수준의 탄소배출 감축이 요구되는데, 이와 관련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동들에 대한 변화가 필요
* 맥킨지 글로벌 에너지 전망(2019)에 따르면, 2033년 석유 수요 정점 도달 및 전기차 도입에도 1.5도 상승 경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탈탄소화 노력에 신속하고 규모있게 투자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이 먹는 음식, 교통수단 등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과는 현저하게 다른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

도전 과제

재생 에너지 활용과, 전기 자동차 도입 등의 변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1.5도 경로를 달성하기 어렵다 (아래 그림)
주요부문 중 교통, 전력, 산림 분야를 중심으로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의 향후 시나리오를 3가지로 제시 (아래 그림)
Scenario A : 빠르고 꾸준한 탈탄소화가 가능하며 교통, 전력 등 주요부문에 탈탄소 규제 및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저감 추진
Scenario B : 둔화된 석유 탈탄소화가 실현될 것이며, 석유가 여전히 교통부문의 주요 연료로 활용되는 경우로, 산림재생이나 벌목감소를 위한 투자 확대
Scenario C : 둔화된 전력 탈탄소화가 가능하며 석탄과 가스가 여전히 전력 부문의 주요 연료로 활용되는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산림재생에 투자 확대
Deforestation : 벌목감소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해 글로벌 경제의 각 부문별로 요구되는 개선사항 < 전제조건 > 2010년 대비 2030년 50% 이상 순 탄소배출량 감축 2050년 탄소배출 Net-zero 달성 누적 탄소배출 감축량 570 GtCO2 달성 메탄, 아산화질소 등 CO2를 제외한 기타 온실가스의 급격한 감소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내 제한을 위해 글로벌 경제의 각 부문별로 요구되는 개선사항
[과제1] 식품 및 산림 변화
농업이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20%를 차지한다. 신흥국 시장의 1인당 식료품 소비 증가, 그리고 육류의 지속적 점유율은 2050년 까지 농법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15~20% 증가시킬 것이다.
전체 농업 온실가스 배출의 70% 원인은 반추동물 육류(소, 양) 생산 때문이다. (아래 그림)
논밭 거름으로 인한 메탄 배출은 14%를 차지한다.
1.5도 경로 달성을 위해서는 식품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소고기와 양고기 섭취 축소(소, 양 단백질 소비 9% → 4%)
새로운 벼 재배 방법 채택
식품 손실/폐기물 억제
삼림 벌채를 중지해야 한다. 삼림의 보존은 느린 탈탄소화에 기여한다.
[과제2] 교통, 건물의 전기화
교통수단의 전기화, 건물의 난방, 전력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도로교통수단(승용차, 트럭, 버스, 오토바이 등)이 차지하는 탄소배출비중은 15%를 차지한다. 현재 모든 연료는 석유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료를 전기로 바꿔야 한다. 첫번째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0년 까지 내연기관 차량은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하 차지, 2050년에는 완전히 폐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해당 업계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연료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도심에서의 자동차 금지, 마일당 교통량에 대한 세금 부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자가용 사용을 줄이려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10% 줄일 수 있다
건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의 7%를 차지하며, 음식 조리(물을 가열하기 위해), 난방에 쓰이는 에너지(가스, 석유, 석탄) 때문이다. 건물 조리/난방 시스템을 전기화 해야 한다.
3가지 시나리오 모두, 전기 공간 난방을 하는 가구의 비율을 현재 10% 미만에서 2050년 26% 증가해야 전제 한다.
[과제3] 산업 공정의 변화가 필요
메탄 절감 : 메탄은 두번 째로 강력한 온실가스 요인이다. 석유, 가스, 석탄채굴산업에서 주로 발생한다. [아래 그림]. 이 산업들은 2030년 까지 약 60%, 2050년 까지 90%이상 메탄 방출량을 줄여야 한다.
산업 효율성 증대 : 탄소 배출량의 40%는 철강/화학/광업 산업(중공업) 때문이다. 2050년까지 순환 경제(고철 및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를 수용하고, 효율성을 높이고(시멘트 가마내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진화된 기술 사용), 프로세스를 최적화(시멘트 제조에 화산암과 같은 저탄소 대체 자원의 사용)하면 2016년 탄소 배출양의 1/3까지 줄일 수 있다.
산업 프로세스 전기화 : 산업용 이산화탄소 배출의 65%는 화석 연료의 연소 때문이다. 건설, 식품, 섬유,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전기화가 필요하다(친환경 에너지로 공급받는 전력을 통한 전기화 / 2016년 28% → 2050년 76%)
[과제4] 전력 및 연료의 탈탄소화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최소 3배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재생에너지/친환경 전기 발전(풍력, 태양열 등)은 1.5도 경로 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또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에너지 , 바이오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친환경 전기 발전 : 풍력 터빈과 태양열 패널의 제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2030년 까지 태양열 발전은 8배, 풍력 발전은 5배로 증가해야 한다.
수소 에너지 : 몇몇의 산업(철강업, 화학업, 항공, 단거리 화물 운송, 해양 등)에서 전기화는 탈탄소화를 위한 적절한 선택은 아니다.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수소가 필요하다.
바이오에너지 : 기술적 문제로 전기/수소 사용 탈탄소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산업이 있다(시멘트 제조, 에틸렌 제조 등). 바이오매스 혹은 폐기물에서 생산된 바이오 에너지 연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과제5]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1.5도 경로에 머무르기 위해서 '이산화 탄소 저감 및 자원화 기술(CCUS)'을 발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대기중 탄소제거 기술 실현).
CCUS 기술로 포집하는 CO2 규모를 2050년까지 ’16년 대비 125배 증가할 전망
CCUS 기술에 대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대규모 자연 기반 이산화탄소 제거가 필요하다. 세계는 미국 1/3크기의 삼림을 재건할 필요가 있다. 만약 운송 부문/발전 부문의 탄소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면, 삼림 재건의 속도도 더 빨라야 한다.

[결론]

1.5도 경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포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경로 격차가 확대될 것이고, 기업에 상당한 불확실성과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비즈니스/투자의 기회]

** ~21:00, 23:35~24:09, 28:29~34:00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한화솔루션/씨에스윈드]

[직업의 기회]

[생각해볼 문제]

1.
기후 변화가 세계 자본을 급격히 재분배할까? 기존의 자본/권력 관계를 공고히 하지는 않을까?
패권 국자, 거대 자본/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체제의 공고화. 신흥국들의 기회는 제한되지 않을까? 산유국(중동국가)의 몰락 등등.
2. 환경과 기후에 대한 대응 = 사회적 책임 OR 새로운 이윤 창출의 기회. 모두의 이해 관계가 동일할까?